양자기반 기계학습으로 파킨슨병 선별

이미지

파킨슨병, 빠르게 증가하는 신경퇴행성 질환

파킨슨병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최근 2년간 발병 사례가 50% 증가했습니다.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환자의 언어, 기억, 운동 기능을 저하시켜 조기 진단이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700만 명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이는 2030년까지 거의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파킨슨병의 진단과 치료가 시급한 이유 중 하나는 노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파킨슨병 환자 수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계학습 기반 진단의 한계와 혁신적 접근

기계학습을 활용한 파킨슨병 진단은 유망하지만, 대개 단일 특징에 의존하여 환자별 증상 차이로 인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mPower 데이터셋을 활용하여 다양한 생체 지표를 기반으로 64개의 특징을 추출하고, 새로운 양자 지원 벡터 머신(qSVM)을 설계하여 높은 정확도를 달성했습니다.

  • 기계학습의 단일 특징 의존성 문제는 특정 생체 지표의 변동성에 민감하여, 진단의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성 분석에만 의존할 경우, 일시적인 목소리 변화에 의해 오진할 위험이 있습니다.
  • mPower 연구는 파킨슨병 환자와 비교군 데이터 샘플 약 6만 건을 수집하여 다중 특징 추출의 유용성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방대한 데이터는 qSVM 설계에 기여하였습니다.

음성, 보행, 탭핑, 인구 통계 데이터를 통한 진단

파킨슨병 진단에 있어 음성, 보행, 탭핑, 인구 통계 데이터를 통합한 다중 모달 접근 방식이 중요합니다. 특히, 음성의 변화를 통해 질병 초기 단계에서 최대 78%의 환자가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행 장애와 탭핑 데이터도 중요한 진단 지표로 사용됩니다.

  • 탭핑 테스트는 손가락을 신속하게 움직여 표면을 두드리는 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파킨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최대 28% 느린 반응을 보입니다.
  • 보행 데이터는 환자의 걷는 패턴을 모니터링하여 분석하며, 보폭과 보행속도 변화가 파킨슨병 초기 진단에 유용한 단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양자기반 기계학습의 도입과 성과

양자기반 기계학습(qSVM)을 도입하여 높은 차원의 패턴을 감지하고, 고성능을 보이며, 전통적인 기계학습 모델을 능가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 접근 방식은 양자 컴퓨터 없이도 실행 가능하며, 다양한 데이터셋을 통합하여 파킨슨병 선별에 유용한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 qSVM은 양자 정보 처리 기술을 활용하여 다차원 데이터를 보다 정교하게 분류할 수 있으며, 일부 연구에서는 기존 SVM보다 최대 15% 이상의 분류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 qSVM의 장점 중 하나는 병렬 처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대규모 데이터셋 분석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중 모달 프레임워크의 장점과 미래 가능성

음성, 보행, 탭핑, 인구 통계 데이터를 통합한 다중 모달 프레임워크는 파킨슨병뿐만 아니라 다른 신경질환의 진단에도 응용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다양한 생체 지표와 데이터를 포함하여 보다 포괄적인 진단 도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유사한 접근법은 알츠하이머병, 다발성 경화증 같은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에 도입될 수 있습니다. 이는 초기 증상 발현 시 정확한 분석을 가능케합니다.
  • 다중 모달 프레임워크에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접목하여, 진단의 자동화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진단 속도와 정확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